겨울의 운탄고도를 찾았다. 여름에 데이지 꽃이 만발하던 시기와는 반대의 계절인 탓에 하얀 눈으로 뒤덮힌 날머리 하이원 팰리스호텔의 전경이다 들머리는 오늘따라 엄청난 인파가 들이닥친 만항재는 수십대의 버스가 얽혀 더 갈 수도 유턴도 못하는 아수라장이고 ~~ 방문객들은 만항재 인증석을 담기에 정신들이 없으시고 버스는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한채 길가에 뿌려져 있고 ㅎㅎ 우리는 함백산 소공원을 지나가며 운탄고도의 눈길을 시작한다 야생화 공원 내려가는 길은 무릅이 넘는 눈 길이고 ㅎㅎ 공원 안은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로 눈이 허벅지를 이른다 ㅎㅎ 그래서 여름엔 가득하던 공원에 지금은 인적이 없다 ㅎ 드디어 운탄고도 길은 시작되고 방문객들은 멋진 편백나무 가로수길을 담기에 여념들이 없으시고 ㅎ 흐리지만 않았다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