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723

쉽지 않은 염초 릿지

혼자 오를 때는 원효 능선에서 북문을 그냥 통과했는데 오늘은 그 통제 구역을 통과해서 염초 릿지를 탄단다. 이렇게 비탐 염초봉 구간은 시작되고 ㅎㅎ책바위를 오르려면 통과해야 하는 가파른 릿지 구간 ~~역시 선두가 시범을 보이시고 나도 저런 모습으로 아슬아슬하게 ~~오르면 책바위는 보이지 않고 다시 바위고 ~~후미로 대장이 따라 올라서고 ~~초보치고는 잘했다고 박수해 주신다 ㅎㅎ난 저렇게 서서 오르지를 못하고 기어 올랏는데 ㅎㅎ이젠 마지막 책바위를 그들의 걸음따라 어렵고 오른다ㅎㅎ겨우 올라서고 ~~올라서자 하강이다대장이 시범을 보이고 ㅎㅎ난 우여곡절 끝에 저 밧줄을 타고 겨우 아래까지 무사히 하강 ㅎㅎ마지막 분도 하강 중이고 ~~하강 기념으로 러브 샷! ㅋㅋ 나만의 컷도 하나 ㅎㅎ이제 다음 바위를 위해 준..

어설픈 원효릿지

금무 지리산 반야봉이 모객 저조로 연기되었다그래서 찾는 곳이 늘 북한산성 13성문 종주인데 이른 새벽 서암문을 오르다가 릿지를 하려고 하는 두 분을 만나 대화하다가 원효봉을 간다니까 함산 하자고 하여 쉽게 시작한 바위 릿지다 들머리는 길이 다르다 추락 위험지역으로 출입제한이라는 팻말이 붙었지만 장비를 가지고 2인 이상이 오르면 허락된다는 것이다.그래서 시작한 색다른 길이다 도 다시 이런 팻말을 지나서 ~~떨어지는 돌에 다칠수도 있다며 자기 헬멧도 벗어 씌여주며 ~~ 어떻게 오르는 지를 보여주며 먼저 오르는 분의 발자취를 따라 올라 가는데 ~~막상 오르려면 왠지 만만치가 않다. 나이가 들며 부쩍 겁이 많아 진 탓에 2~30대에 오르던 도봉산 자운봉도 요즘은 도저히 올라갈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다 ㅎ..

지리산의 여름

7월 초지만 전국에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지리산도 시원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나마 즘 시원한 새벽 03시 30분에 거림에 도착한 우리는 3시간만에 세석 대피소에 도착하여 아침부터 삼겹살이다 백두대간팀과 함께 온 네분의 여성회님들이 더 배가 고프신 모양이다 ㅎㅎ공대장과 라온하제가 열심히 구운 탓에 이제 고기는 구워지고 ~~나는 대피소 주위 푸른 초원을 둘러 본다 고기를 두어 점 먹고 젊은 10명의 그룹이 대부분 지리산이 초행이고 걷는데도 문제가 있어 보여 이들과 함산을 시작했다 촛대봉을 오르는 1600고지의 싱그러움은 그저 찬사 밖에 ㅎㅎ오늘 온종일 함산한 그룹들인데 지금은 모두 표정들이 밝지만 ~~거기로 하산하시는 건 아니지요? ㅎㅎ아닌가봐요?그럼 되돌아가야지요 ㅎㅎ세석 6킬로에서 벌써 처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