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노인봉과 소금강
나 스스로가 원한 산은 아니지만 누군가 가야해서 6월에 두번이나 찾아 간 오대산 노인봉은 초여름의 맑은 얼굴로 반긴다 내가 노인이라서? ㅋㅋ 우리 팀은 오늘 여기 진고개에서 15킬로 떨어진 저 소금강 주차장까지 가야한다. 길은 그리 힘들지 않다 벌써 더워선지 버스는 우리가 타고 온 저 삘간 버스가 유일해서 오늘 노인봉도 전세 냈다 ㅎㅎ 4킬로를 가볍게 날아올라 벌써 노인봉 정상이다 함산한 젊은이들의 포즈가 다양도 하다 ㅎㅎ 머알리 황병산이 보이는저 길은 선자령으로 향하는 백두대간인데 비법정탐방로로 지정되어 맘대로 못 가는 곳이다. 푸른 동해가 흰구름에 가려 아니 보인다 내가 좀 젊었으면 보여주었으려나? ㅎㅎ 뜨거운 바위 위에서 아쉬운 맘에 좀 더 기다려 보려했지만 땀으로 옷만 젖어간다 ㅎㅎ 첫번째 마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