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공자는 是故 言悖而出者 亦悖而入 貨悖而入者 亦悖而出 거슬리는 말을 남에게 하면 역시 거슬리는 말이 돌아오고 의리 아닌 재물을 갖게 되면 역시 무리 한데로 나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꾸로 행동하고 나중에 후회한다.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4.09
완벽한 준비? 공자가 말하기를 未有學養子而后 嫁者也 어린아이를 기르는 방법을 배우고 난 뒤에 시집갔다는 사람은 없다. 라고하여 지나친 준비는 오히려 장애가 된다는 말일 것이다. -- 훈남님과 제나님 수고위에 알프스 --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4.07
공자는 대학에서 必不在焉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 不知其味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으며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 라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의미 없음을 말하고 있다.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3.31
여기에... 여기에 허름하게 집한채 지어 놓았으니 와서 쉬었다 가십시오 빨래 다 마르거든 들여다 넣어 주시고... 가실 때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문 잠그시지 마시고 열어 놓은 채 가시길...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3.15
이런 날에는... 누군가(11) 오늘 같이 울적한 날에는 같이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저 말없이 이런 음악을 들으며 슬픈 마음을 달래 줄 또 다른 마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노래를 같이 부르던 사람은 너무 멀리 있음이여 곁에 있던 수천명이 죽어가는데 난 해 줄 아무런 말이 떠오르지 않아 그저 그저 "이 노래"를 ..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3.14
호숫가에서 피곤할 때면.... 베를린 남서 쪽에는 호수가 많다 늦은 오후가 되면 공부에 찌들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종종 아이를 앞에 태우고 자전거로 그 호숫가를 갔다. 아이는 비둘기와 놀고 나는 그 조용헌 호수 위에다 나의 피곤한 마음을 내려 놓는다. 그래선지 때로는 호수도 피곤한 듯 나를 ..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2.28
Bonhoeffer의 生家 Bonhoeffer의 生家 1996 2 15 나의 두 번째 논문 지도자인 Pangritz 교수와 Bonhoeffer의 生家를 방문하였다. 그 집에 살다 나치스에 잡혀 감옥으로 끌려간 그의 방에는 그가 읽던 낡은 책들과 그가 앉아서 밖을 내다보거나 책을 읽던 책상과 의자가 여전히 그 자리에 두었다. 그의 서재의 먼지 쌓인 책을 꺼내보고..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2.28
믿음과 불신의 차이 어느 슈퍼마켓에 강도가 들었다. 권총으로 주인을 위협하다가 주인이 반항을 하자 주인을 때려 눞이고는 돈과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주섬주섬 챙겨선 상점을 빠져 나가다 무슨 생각에선지 되돌아 와서는 계산대 위에 뭔가 긁적거려 놓고는 자동차를 타고 유유히 도주해버렸다. 사실 그 강도는 형무소..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2.18
주제파악 우리는 영어든 한국어든 문장을 읽으며 주제를 파악하려고 애쓴다. 왜냐하면 그래야 글쓴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우리들이 그것을 사회생활에서는 잘 응용하지 못한다. 詩云 緡蠻黃鳥 止干丘隅 子曰 於止 知基所止 可以人而不如鳥乎 “작은 저 꾀꼬리여 언덕 풀 우거..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2.15
참 사랑은 참 사랑은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지 않아도 서로 헤어져 있다해도 마음은 항상 함께 하는 것이며 참 사랑은 가난해서 서로 나눌 선물이 없더라도 받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포근함이 필요하며 삶의 괴로움이 그리고 슬픔이 찾아와도 서로를 말없이 쳐다보며 격려할줄 알아야 하고 참 사랑은 외모보..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201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