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나의 이야기

Bonhoeffer의 生家

alps 2011. 2. 28. 07:22

Bonhoeffer의 生家

1996 2 15

나의 두 번째 논문 지도자인 Pangritz 교수와 Bonhoeffer의 生家를 방문하였다.

그 집에 살다 나치스에 잡혀 감옥으로 끌려간 그의 방에는 그가 읽던 낡은 책들과 그가 앉아서 밖을 내다보거나 책을 읽던 책상과 의자가 여전히 그 자리에 두었다. 그의 서재의 먼지 쌓인 책을 꺼내보고 그의 침대에 앉아 보았다. 나치스의 엄청남 힘의 독재를 어떻게 한 몸으로 싸워 보려고 시도하다 크게 성공도 못하고 하릴없이 그의 총에 쓰러졌지만 이렇게 그의 넋을 기리는 사람들이 그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그가 남겨 논 옥중 서신으로 후세의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와 감회를 준다. 결국 그의 죽음은 그렇게 쓸데없는 죽음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쓸데없는 죽음은 히틀러에 충성하며 기름진 음식을 먹고 연합군의 총칼에 쓰러진 그의 직계 부하들이며 그의 어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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