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데 어느 대장님이 펑크를 내는 바람에 대타로 간 설악산~~새벽 02시 30분 쯤 도착한 한계령은 바람이 너무 거세서 그야말로 한겨울이었다그래서 대부분은 다시 버스를 타고 오색에서 출발했는데 그나마 한계령보다는 양반이었다하지만 대청봉은 한계령 보다는 바람이 약하지만 오래 견디기는 어려울 정도로 반팔인 나를 괴롭혔다 오르는 동안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기대하지도 않은 일출이건만 추석연휴에 찾아주었다고 인사치례를 하는 것인지 나름 멋진 환영을 받은 느낌이다 고맙다 어제는 지리산에서 오늘은 설악산에서 환영해 주니까 ㅎㅎ추워선지 대원들이 오래 머물지 않고 가는 바람에 꽤 오래 한적하고 멋진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그래도 이젠 슬슬 나도 떠나야겠지?벌써 15분이상이나 추위를 무릅쓰고 견뎠으니까 ㅎㅎ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