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족장들
1. 전승
족장전승; 창 14,14-16은 아브라함이 헤브론 근처에 있던 무장한 이스라엘인으로 3명의 가나안인들과 동맹관계를 맺었으며 예루살렘 왕에게 조공을 바쳤고 동부의 왕들에게서 그의 조카 롯에게 가했던 폭력에 대해서 보복을 가하였다고 하는 족장 설화가 역사적인가?
2. 족장전승에 나타난 고대 중동의 명칭들
-마리문서: BC 2000년경 메소모타미아의 마리에서 발견된 문서들에는 셈족의 인명이 있는데 ‘이삭’과 같은 짧은 이름이 들어있고
-우가리트 문서에도 ‘시므온’, ‘스불론’과 ‘앗세르’ 라는 명칭들이 들어있다.
3. 족장전승에 나타난 고대 중동의 생활 환경들
하늘의 방향을 나타내는 어휘들 중에 앞은 동으로 뒤는 서, 왼쪽은 북이요 오른 쪽은 남쪽이 된다. 즉 바누-야민(banu-jamin)이라면 팔레스틴에서도 베네 예미니(bene jemini)라고 구약의 베냐민을 지칭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윰(gajum)이란 단어도 ‘군단, 무리, 공동체’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히브리어로는 고이(goi)로 ‘민족, 백성’ 이라는 의미가 된다.
그리고 나움(nawum)은 일정한 장소에 정착하지 않고 유할하는 목자들의 ‘야영지 또는 스텦’으로서 이는 히브리어의 나왜(nawä)로 ‘목초지, 장소’와 일치한다.
-마리와 이스라엘에서는 개인적인 유산이 다른 지파로 넘어가는 것이 금지 되어있고(민 36,7-9) 아내가 친정에 머문 형태의 결혼 형식도 나온다(삿 14,8,10; 15,1)
-누지라라는 후리트인들이 살았던 중부 티그리스의 고대도시의 생활법률에는
자식이 없는 사람이 종의 아들을 양자로 맞아들이는 풍습이 있었다. “만일 길림니누(본처)가 잉태하지 못하면 많은 종들이 오는 룰루(Lullu) 땅에서 온 여인 센니마를 결혼 시킬것이다 (누지라 결혼약조 문서) 그리고 누지 계약에 따르면 이런 여종의 아이들은 길림니누(본처)에 의해서 추방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창세기 족장 설화에도 나온다(엘리에세르 창 15장 1절 이하,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 16장 또는 빌하의 단, 납달리와 실바의 갓, 앗세르 창 30장)
누지에는 장자권의 매매관습이 있었는데 장자권의 포기로 양 세마리를 받았다 에서가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판 것((창 25, 27이하)와 같고
누지의 법률에 따르면 가신의 우상 조각은 주요 유산으로 상속권을 부여하기도 하였는데 야곱이 아내 라헬이 아버지의 가신 드라빔을 훔쳤다(창 31, 19)
이러한 관습들로 보아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틴의 상황보다는 BC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 나타난 후리트인의 상황에 더 유사한 것이다.
3. 하피루(Chapiru)
주전 14세기 경의 아마르나 서신들은 하피루(Chapiru)라고 표시된 침입자들에 대한 기록들이 있다. 즉 주전 1360년 팔레스틴의 도시통치자 압디 헤바(Abdi-cheba)는 이집트왕 아메노피스 IV에게 원조를 청하는 글을 간직하고 있다.
“…왕의 궁수들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고 하피루는 왕의 모든 나라를 약탈합니다…”
여기서 하피루(Chapiru)라는 표현은 즐거이 ‘ibri ‘히브리인인’과 일치하는가는
-BC 1400녕경 아메노피스 II 세의 한 비문에는 포로민등으로 ‘pr 3600’에 언급이 잇다. “더대한 이집트 궁전 상원의 문을 공사하는 군인들과 ‘pr’들애개 군량미를 주어라..” 또한 람세스 4세의 원정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는 ‘nt’ 의 지파들의 ‘800명의 ‘pr’이 나온다.
-여기서 사용되는 하피루나 아피루(Apiru)는 ‘땅 토지가 없는 외국의 용병들과 약탈자, 포로민들과 노예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종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학적 개념이라 여겨진다. 구약에서 ‘ibri’가 완전한 자유인이 아닌 남자에게 사용되었던 것과 같이(출 21,2; 신 15,12) 그것은 “가족의 소속성이 없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이 주로 외국인들이었기에 점차로 ‘하피루’라는 개념은 ‘한 국가에 살고 잇는 외국인들’ 또는 ‘권리가 없는 약한 외국인들’이라는 개념으로 의미가 변경되고 확대된 것 같다,
5. 영감을 받은 지도자들로서의 족장들
-씨족종교나 씨족제의의 특징 1) 나의 아버지의 신 2) 아브라함의 신 3) 하나님 즉 ‘엘’의 명칭을 가진 이름들 4) 고대 신들의 명친인 ‘파하드 이삭, 아비르 야곱, 애밴 이스라엘, 마켄 아브라함 5) 암 ‘친척 또는 민족을 나타내는 명사들이 많은 씨족 종교들이 있었음을 암시한다.
-아라비아의 카힌(kahin 히브리어의 코헨?)과 같이 꿈과 예언을 하고 때로는 제사장이나 성소의 수호자로서 씨족의 지도자의 기능이다.
6. 개별적인 족장들의 인물들
1) 신 26,5-9에 따르면 야곱만이 오경의 후기 주제들과 결합되어 있으며 동시에 야곱은 12지파 조상 아버지로 되어있다. 그런 야곱은 중부 팔레스틴에 정착해 살았던 이스라엘 지파들과 결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이러한 지파들이 영역에 잇던 도시들은 세겜과 벧엘이라는 성소들과 얽혀있기 때문이다.
-야곱은 세겜에 자기의 장막을 쳤다 (창 33,18) 그리고 그곳에 제단을 세우기 위하여 땅을 구입하였다 (창 33,19이하) 벧엘에서 야곱은 하나님이 밤에 나타나심으로 그 장소에 거룩한 계시를 받았다 (창 28,10이하) 그곳에 야곱은 돌제단과 제사용 단을 세웠다(창 28,17; 35,7) 그래서 사람들은 이 두 성소들에서 야곱의 하나님을 예배하였다.
a) 동부 요르단의 야곱-라반 계열과 야곱-에서 계열
1) 야곱-라반에서 길르앗산에서 아람인들(라반)사이에 목초지와 샘물에 관한 조약(창 31,4-55)
2)야곱-에서 계열에서 에서는 사냥꾼의 전형이고 야곱은 목자를 대표하는데 목자가 사냥꾼 보다는 월등한것으로 표현되지만 사냥꾼이 자신의 상속권을 무관심과 어리석음으로 동부요르단 지역을 목자에게서 빼앗기고 만다. 야곱이 이스라엘로 개명된것도 여기서 발생하였다
b) 남부지파들은 아브라함과 이삭전승으로 이어지는 족장 전승이다
c) 중부 팔레스틴 지역에서 이집트로 다시 팔레스틴으로 유랑하였던 요셉 이야기다.
7. 결과
팔레스틴에 있던 족장들은 순수한 유목민도 사막의 낙타 베두인도 아니면서 한곳에 확고하게 정착했던 농부들도 아닌 준유목민들이다. 신앙은 원래 개인의 보호신들이었던 것이 문명지대와의 여러 다양한 종류의 과정을 거침으로서 씨족의 신들로 결합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