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남한산성의 한 귀퉁이에서

alps 2014. 1. 13. 21:48

 

 

 그저 서로 얼굴만 봐도 즐거운 웃는 모습들 ㅎㅎㅎㅎ

 그러게 우리 보구 안 웃으면 그게 이상하지 ㅎㅎㅎㅎ

 내년에 어디 가자고?

 알아 맞춰 보시라니요?

 글쎄 독도를 갈까?

 아니면 중국 장가계를 갈까? ㅎㅎㅎㅎ

 아니면 터키를?

 느그들 나 빼고 가면 죽을 껴! ㅎㅎㅎ

 그래두 빼고 가야징 ㅎㅎㅎㅎ

 냅 둬!!!  

델구가야 재밋을 사람잉께 ㅎㅎㅎ

 왜 이쁜 앞태는 안보여주고

뒷 태만?

 커피의 진수를 숨겨야 하닝께

몰래 몰래! ㅎㅎㅎ

 짜짜안 드디어 완성!

 브라보! 남자 없는 세상이여! ㅋㅋㅋ

 근디 왠지 서운한데도 있는걸?

 아무래도 한 두사람 챙겨야 할 것 같어!

 

알았어

우리 찾으러 가우!

 여기들 계셨구만

근디 뭐 아랫도리가 튼튼해야 한다고라?

 그렇지 않음 아예 선 볼 생각도 말라구잉? ㅋㅋㅋ

 그렇구나 엤날엔 아파트 열쇠나 자동차 키만 있어도 됐는디

이젠 아랫도리 사진을 보내야 접수가 되다구요>?ㅎㅎㅎㅎ

 우리도 한번 심각하게 생각 좀 해보자구 ㅎㅎㅎ

 치

난 아무래도 괜찮은 것 같은디 ㅎㅎㅎ

 재는 아직도 뭘 몰라!

언니들이 그렇다면 그런줄 알고 와 커피나 마셔!

 글쎄 내가 너무 뭘 모르나?

 잰 어리니 혼자 생각하게 내버려 두고

우린 라면이나 먹자고!

 에이 나두 모르겠다! 

같이 라면이나 먹자!

 세시간 만에

드디어 수어장대 도착?

 거의 기어 온 수준이지유?

 그래도 기네스 북에 올라갈람 멀었수!

암튼 메모는 해두지요 ㅎㅎㅎ

 어휴 근디 재들 땜에

언제 집에 가나?

 글쎄유?

내년을 기다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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