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역에서 9시에 내려 쪽두리봉을 바라다 보며
한시간이 채 안걸려 정상에 쪽두리봉에 오르고
저 소나무는 아예 올라서서 살고 있네
등산객도 많은 토요일이라 오래 머물지 못하고
오르지 말라는 향로봉 표지판을 지나니 소나무가 먼저 올라 와 있고
향로봉 가는 길은 요리 병풍 바위라 스릴이 있어 좋지만
오늘 진달래 능선까지 종주라 비봉 정상은 먼 발치서 보며
사모바위를 지나서
요 쪽문을 지나서 두 아주머니와 점심을 들고
문선봉을 오르니 숨이 차네
젊은이들이 좀 난건가?
카메라도 힘든지 갑자기 요모양이 되어 대남문, 대성문, 대동문은 올리지도 못하고
대동문에서 진달래 능선을 타고
우이동을 내려오니 오후 다섯시다 7시간이 넘게 걸린 셈이다.
놀지 않고 왔는데 카메라는 술취한듯 흐린 걸보니 주인두 제 정신이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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