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턱시도 낡은 턱시도 실력은 훌륭하지만,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가난하게 살고 있던 한 성악가가 모처럼 무대에 설 기회를 가졌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하는 조촐한 무대였지만 성악가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대의상이었습니다. 턱시도가 한 벌 있었지만, 너무 낡고 치..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8.10
깨진 두레박의 지혜 깨진 두레박의 지혜 옛날 어느 마을에 성질이 포악하고 하루하루 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항상 마을 사람들에게 폐만 끼치는 남자는 '나처럼 쓸모없는 놈은 노력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하며 그냥 자기 멋대로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남자가 마을 대로에 서서 술을 내..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8.09
올포원, 원포올 올포원, 원포올 프랑스의 소설가 뒤마의 작품인 '삼총사'에는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작은 몸의 포유동물로 집단생활을 하는 미어캣은 저 구호를 가장 잘 지키며 살아가는 무리 중 하나입니다. 먹이피라미드에서 아래층에 위치한 미어캣들은 천적인 ..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8.03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어느 날 미 해군 함대에 해군 제독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참석한 장성의 계급장이 실수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대로 사열을 받을 것인지 아닐지 고민하는 가운데 참모들을 불러 대장 계급장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바다 한가운데 대..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31
관포지교(管鮑之交) 관포지교(管鮑之交) 중국의 춘추시대에 살던 '관중'과 '포숙'이라는 두 사람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두 사람이 젊은 시절 같이 장사를 할 때 항상 관중이 더 많은 이익금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포숙은 관중의 집안이 더 어렵고 돌봐야 할 식구가 더..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26
역전의 한 마디 역전의 한 마디 클린턴 부부가 주유소에 자동차 기름을 넣으러 갔습니다 우연하게도 그 주유소 사장은 부인인 힐러리 여사의 옛 남자친구였습니다 주유를 다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남편 빌 클린턴이 약간은 의기양양하게 “만약 당신이 나 대신 저 남자와 결혼했으면 주유소 사장의 부인..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20
공은 아랫사람에게 실패는 자신에게 공은 아랫사람에게 실패는 자신에게 비인간적인 흑인 노예제도를 철폐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 스스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치러진 미국 남북전쟁에서의 일입니다. 그중에 게티즈버그 전투는 3일간에 5만 1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처절하고 치열한 전투였지만 결국 북군..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18
네 마리의 황소 네 마리의 황소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사이좋은 네 마리 황소가 있었습니다. 어딜 가든지 함께 다니고 좋은 풀밭을 만나면 절대로 먼저 나서지 않고 함께 사이좋게 풀을 뜯고, 위험한 일이 생기면 힘을 모아 함께 헤쳐나갔습니다. 그런 황소들을 잡아먹기 위해 노리는 ..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13
손수건의 용도 손수건의 용도 요즘 젊은이들은 손수건을 안 가지고 다니지 그런데 자네 손수건의 진짜 용도가 뭔 줄 아나?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한 거라네 - 영화 ‘인턴’의 대사 중에서-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11
앞 사람만 따라가다 앞 사람만 따라가다 마라톤은 긴 시간 동안 자기 자신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힘들고 고독한 스포츠 경기중에 하나입니다. 때로는 순위보다도 42.195㎞를 완주한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기도 하는 스포츠입니다. 2013년 4월 28일.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마라톤 풀코스 경기에서 결승선에 들어..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20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