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호명산 구간)

오늘 구간은 울대고개~제일봉~ 한강봉~호명산~ 임꺽정봉~ 샘내고개로 제법 업다운이 있는 산행이다

 

암튼 출발은 힘차게! ㅎㅎ 

 밤은 찾아 볼수가 없지만 밤고개를 지나면  

 바로 한북정맥의 명물 이 독수리를 만나게 된다 ㅎㅎ

오늘도 건재하시다 ㅋㅋ 

 글쎄 정맥을 끝낼때가 되어도 부리 싸움으로는 못 이길 것 같은디 ? ㅎㅎ 

 황금 소나무님이 기발하게 세분들을 잘도 잡으셨다 ㅎㅎ  

 언제 저까지 ? ㅎ 

울대고개에서 첼봉 또는 제일봉까지는 5킬로가 넘는 제법 힘들게 올라와야 한다.

암튼 아직은 모두들 생기가 넘치시고 ㅎㅎ ㅎ 

여유를 부리면 세시간은 걸리는 길인데 두시간반도 안돼 한강봉에 도착하다 ㅎㅎ 

아들 고생했다고 한 컷 담아 주신단다 ㅎ

 그리고 벌써 호명산이다  

원래는 호명산까지 였으나 힘들이 남는지 굳이 샘내 고개까지 가겠다하여 오른 불곡산 임꺽정봉! 아들이 좀 힘들단다. 하기사 어제 20킬로를 타고 오늘도 그와 비스한데 업다운까지 있으니 ㅎㅎㅎ 

 지나가는 등산객이 우리 둘을 굳이 찍어 줄테니 자기들도 좀 찍어 달래서 다시 한번 ㅎㅎ 

 높지 않은 400고지지만 거의 대분분 계단이다.~~ 하기야 몇년전만해도 초보자는 감히 오를 수 없는 긴 로프가 매달린 난코스 중에 일부이다 ㅎㅎ 

 조그만 경사가 있어도 벌벌 떠는 녀석이 같이 온 여성분이 용기를 주어 겨우 올라선 곳이다 ㅎ ㅎ 

어쩌다 보니 갱스터 대장이 뒤에 있는 줄도 모르고 ㅎㅎ 이 샘내고개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경사라 겨울엔 좀 힘들지만 오늘은 아들을 제외하면 잘들 내려간다 ㅎㅎㅎ 

 평지라 역시 젊은 아들이 앞서 간다. 이 길에 들어서면 다 온 셈이다 ㅎ 

물론 여기를 빠져 나가면 제미없는 아스팔트길을 제법 길게 걸어야 하겠지만 암튼 오늘도 맑고 따스한 봄날 속에 정맥의 한구간을 무사히 마무리 짓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