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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희망임금, 개선가능 없는 조사활동… '앵그리 영맨'

alps 2016. 4. 19. 05:12

청년 희망임금, 개선가능 없는 조사활동… '앵그리 영맨'

 

최근 포털사이트를 장식하는 기사들 중 '희망 연봉', '학자금 노예', '삼포세대', '헬조선'등 청년을 절망하게 하는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다.

각 정부 부처와 기관들은 이러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지만 현실적으로 청년들이 느끼는 변화는 적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청년 희망임금이 212만 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이러한 가운데 청년들의 희망임금을 알아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받고 있는 아르바이트 시급, 인턴이나 수습 월급 등과 현저히 많은 차이가 나 씁쓸함을 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8일 '청년층의 취업 눈높이 실태와 과제'에서 청년층의 받고 싶어하는 희망임금을 212만 7천원 이라고 말했다. 

이는 2010년 조사 당시 178만원 보다 34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청년들의 일자리 선호도는 수치는 비슷했다.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선호 비율은 7.2%에서 9.0%로 상승했다. 

반면에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은 더욱 상승했다. 11.9%에서 14.1%로 올랐고, 공직 선호도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측은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면 청년층 유입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희망임금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 취업준비생들은 현재 6030원인 최저시급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한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가 2030대 미취업 청년 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알바 희망사항'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은 현재 최저시금 6030원이 턱 없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청년층이 새해에 바라는 희망시급은 1만 281원이었다. 또한 희망 근로시간은 주21.6시간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벌고 싶은 알바비에 대해서는 평균 93만 3257원을 희망했고, 이는 시급으로 환산 시 1만 281원이 되는 셈이다. 

2015년 기준 해외의 최저임금은 호주의 경우 약 1만 8,000원, 프랑스는 약 15,000원, 뉴질랜드는 약 13,500원, 독일은 약 12,250원, 일본은 한화 약11,000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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