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에서 출발하여
남문을 지화문이고
남문은 성남시 관할이고 나머지는 광주의 관할이다.
동문을 향하는 어느 길목에서
적을 향하여 발포했을 포진지라고 한다.
나는 성벽이 혹 넘어지나 밀어보고
동문 내려가는 곳에 이른 금계국이 활짝 폈다.
원래는 가을에나 피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꽃들은 원!
금계국이 아쉬어 서성거리다 하룻길을 놓칠까 동문을 햐하여 내려가고
동문 울타리에 기대어 땀을 식혀 본다
이제 벌봉을 향하는 가파른 돌길 !
드디어 벌봉을 향하는 외문에 도착하여
점심을 들고 벌봉에서 다시 돌아와
북문에 서다
그리고 동문이라는 좌익문에 잠시 들렀다가
수어장대로 오르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수어장대에서 잠시 휴식하고
오늘의 동서남북을 세시간도 넘게 돌다가 헤어지는 수어장대의 조용한 인사를 받으며 하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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