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수락산

alps 2020. 4. 20. 08:47


아들이 지난 주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첫번째 찾은 산이 수락산이다. 완주증을 받기위해서 도봉산역을 가야 했기에 ~~그래서 아침에 창포원에서 완주증과 두개의 뺏지를 받고는 지난 주 걸었던 수락산역으로 가서 ~~

멀리 수락산이 보인다.~~

아직은 자난주의 서울 둘레길이고 ~~

수락산에 접어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하늘이 너무도 맑다~~

아직은 걷기 좋은 길이지만 ㅎㅎ ~~

저 매월정을 좀 넘어가면 길이 험해진다. ~~

드디어 로프 길이 시작되고 ~~

건너편 북한산과 도봉산이 미세 먼지가 없는 맑은 하늘 덕에 뚜렷이 우리를 건너다 보고 있다 ~~

이 등산로는 길게 이런 길들의 연속이다. 같이 가는 아들이야 모르지만 ㅎㅎ~~

작은 바위에 올라서면 경치가 달라진다. ㅎㅎ~~

3주전에 걸었던 사패산과 도봉산 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아들이 사진 찍는 모습이 다양해진다 ㅎㅎ ~~

제법 즣은 등산화를 신고 왔으나 요런 경사에도 절절 맨다 ㅎㅎ~~

그나마 오르막은 좀 낫지만 내리막은 완전 초딩 수준이다 ㅋㅋ~~

넓은 공간이건만 사진 쯕는 모습이 어색한 것은 여전히 무서워서이다 ㅋㅋ~~

앞에 앉은 분이 그런 아들에게 걱정없다고 격려하지만 ㅎㅎ~~

이런 뒤가 가린 바위를 등지고서야 겨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ㅋㅋ~~

우리가 이제 올라갈 바위 능선이다 ㅎㅎ

드디어 매월정이다 ~~

서 있는게 무서워선지 아예 드러 눞는다 ㅋㅋ~~

하기야 무게의 중심이 넓게 퍼져있으니 ㅎㅎㅎ~~

역시 내려 오는 것은 쥐약이다 ㅋㅋㅋ~~

뒤 따르던 사람들을 다 통과 시키고야 혼자서 아장아장 내려 온다 ㅋㅋ~~

이젠 저 길을 올라가야 하고 ㅎㅎ~~

그래도 오르막은 두려움이 적어서 자세는 여전히 불안전 하지만 잘 올라 가는 편이다 ㅎㅎ~~

그래도 왼쪽 길을 더 무섭다고 오른 쪽 길을 택해서 올라간다. ㅎㅎ~~

암튼 한발한발 깔딱고개로 올라기가 시작한다 ㅎㅎㅎ~~

뒤에서 서 있는 분이 안쓰러워선지 코멘트를 하시고 ㅎㅎㅎ~~

드디어 의자바위! 서 있기는 무섭대서 결국 앉아서 ㅋㅋ~~

이젠 멀리 수락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

여기서도 짦은 왼쪽길이 있는데 무섭다고 해서 계단 많은 오른 쪽 길로 우회를 ㅎㅎ~~

드디어 오늘의 목표 수락산 정상이다. 주말이라 젊은 사람들이 인증을 받는다고 대기 줄이 길어 20여분 넘게 기다려서야 겨우 ㅎㅎ~~

이제는 짧은 코스 장암역으로 하산 하기로 하고 ~~

우리는 석림사 방향으로 ~~

석림사 가까이 있는 마당 바위에서 씻고 아들은 넓은 바위에 드러 눞는다 ㅎㅎ~~

~~하산이 다 돼가서야 무섭다는 얘기는 줄었지만 ㅎㅎ

이렇게 해서 오늘 수락산 등산을 마치게 된다. 암릉이라 네시간을 예상한 나의 의도와는 달리 5시간이 넘어서야 마무리 짓다. 내일은 이 보다 훤씬 더 험한 운악산 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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