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한북정맥(운악산 구간)

alps 2020. 4. 21. 21:01



원래는 지난 주 수원산에서 하산한 명덕 삼거리에서 이어가야 했으나 이러면 그나마 풍경이 있는 운악산 마져 넘 볼것이 없대서 구간을 좀 수정해서 운악산 휴게소 부근에서 시작하기로 하였다. ~~

개인적으론 이 코스가 운악산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등산로다 ~~

갱스터 차로 아들과 가능역에서 만나 우리가 2호차 보다 먼저 도착하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도착해서 배낭을 내리는 데 시산제가 있다고 엠티산악회 버스 두대가 도착한다

아들이 암릉에서 지체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서로 부대끼기 싫어 2호차를 기다리지 않고 올라가다가 2호차도 5분후에 도착한대서 기다린 어느 카폐의 정원이다 ~~

"루피너스"라는 꽃구경을 하느라 시간이 제법 갔지만 5분은 커녕 15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는다

결국 우린 먼저 올라가기로 ~~  


 순서가 뒤바뀌었지만 어느새 암릉 구간 중에 멋진 소나무가 멋있어서 좀 담을까 해서 ~~  

바위라면 절절 매는 아들과 함께 갱스터가 수고를 하여  ~~  

 바위틈까지 올라갔는데 아래는 작년에 백두대간을 함께 했던 시밋돌 일행들이 자리를 펴고 쉬고있다~~  

 두사람만 잡기에는 스마트 폰에 한계가 있는 건지 ㅎㅎ~~  

 어쩌다 겨우 단독으로 갱스터를 담아보고 ~~  

 혼자라면 무섭다고 벌써 왔을 것을 갱스터 누나 덕에 제법 오래 버틴다 ㅋㅋ~~  



 손을 흔들어 보이는 여유까지?? ~ ㅎㅎ~~  

 또 다른 암릉에 올라서다 ㅎㅎ~~  

 하지만 혼자 서있기에는 어림도 없다, ~~  

괜찮지? 아뇨 저 안괜찮아요 ! 를 연발하면서 ㅋㅋ

 무서워 일어 서지를 못하는 것을 부추키어 일으키려 하지만 ㅋㅋ~~  

 어어 누나 나 너무 무서워요 !!!! ~~  

 어제 수락산에서 그랬듯이 결국 바위위에 주저 앉는다 ㅋㅋ~~  


 이제 정상이 멀지 않았나 보다 ~~  

아 그래여? 재밌었는데 ㅎㅎ ~~  

옛날에 와 본 것도 같기도 하고 암튼 괜찮은 코스인데요  ~~  


한 두장만 더 담고 가요  ~~  



무얼 담는지?

마지막 어려움이던가?  ~~  

오르막은 그나마 잘 오는 편이지만 갱스터가 뒤에서 바짝 뒤좇으며 하는 격려가 잘 들리는지 ㅋㅋ ~~  

나름 열심히 오르고 있다. ㅎㅎ ~~  

덕분에 저번에 도봉산 와이계곡에서 그렇듯이 아들 뒤로는 정체가 이어지고 ㅋㅋ ~~  


휴 겨우 해냈네요! 갱스터 고마워 !!! ~~~~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운악산 정상! ~~  


 ~~고생한  상으로 이 멋진 점심상을

 한북정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치고는 참으로 점심이 푸짐하다.

비빔밥에 백반에 족발에 오리고기에 홍어회에 라면에 과일에 ~~  

푸짐하게 먹었으니 8킬로가 되는 하산 길은 힘있게? ㅎㅎㅎ~~  

하지만 애기봉을 우회하여 통과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ㅎㅎ ~~  

깐델라님이 어쩌다 한 포즈 담아주신다

사진을 보니 갱스터 말대로 마르긴 말랐구나 ㅋㅋㅋㅎㅎ ~~  

저 녀석 좀 보소! 기어 오는 게 아니라 아예 썰매를 타고 ??  ~~  

 어차피 빨래는 아빠의 몫이라는 건가? 암튼 갱스터 대장에 이어 공대장이 도와 주어서 하산길이 힘든 아들도 무사히 ~~  

진달래 속에 이런 모습도 담아 주시고 !

난이도가 꽤 높은 운악산 구간을 무사히 마쳐서인가 아들의 모습이 해맑다 ㅎㅎㅎ ~~  

이렇게 하여 오늘 마지막 인증장소인 원통산을 끝으로 운악산 구간을 마무리 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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