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발 시간의 여유를 넘게 잡고 예약을 했더니 시간이 5시간 가량 남아서 공항에서 멀지않은 용두암에 오다 ㅎ
바위에 부딯치는 파도가 멋지다 ㅎㅎ
외롭게 홀로 서있는 야자수 나무가 좀 늙어 뵌다 ㅎㅎ
출렁다리 위에 여고생들이 좀처럼 비켜 주지를 않아서 ㅎㅎ
건너가지도 오지도 않고 다리 중간에 그냥 서있다 ㅎㅎ
이 다리가 없으면 한참 돌아서서 건너야 할 것이다. ㅎㅎ
그 맑던 하늘이 바닷가에 오니 흐려진다 ㅎㅎ
그래선지 푸른 바다는 아니 보이고 ~~ ㅎㅎ
공항이 가까운 탓에 수시로 비행기가 위를 지난다 ㅎㅎ
버덧거에는 사람이 한사람도 아니 보인다 ㅎㅎ
그래서 조용히 바다를 만끽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다 ㅎㅎ
왠지 바다에 배 한척 아니 보이고 ~~ㅎㅎ
내가 무서워 다 도망들 가신 건가? ㅎㅎ
하지만 파도는 잠시도 쉬지를 않는다
배낭이 아니면 내려가서 밟아 볼까도 생각했지만 ~~ ㅎㅎ
오늘도 벌써 20킬로를 충분히 걸었기에 바다가 보이는 카폐 창가에 앉아 피자 한판과 커피를 시키고 바다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 괘안타 ㅎㅎ
돌아 오면서 보니 멋진 오색등이 출렁다리의 품위를 더 멋들어지게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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