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백두대간 33 도솔봉 구간

alps 2020. 1. 20. 10:03



겨울에 오르기는 늘 부담스러운 구간이다. 도솔봉과 삼형제 봉까지 암름이라서 눈으로 미끄럽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이 구간을 하산하다가 대원 한 사람이 다쳤었고 ~~오늘은 갱스터 대장과 푸른바다, 그림자k 등과 함께 아직은 눈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 고항치에서 하차하여~~

하지만 도솔봉을 오르는 길에는 벌써 이렇게 상고대가 ~~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았지만 바람이 거세다 ~~

그래도 1300고지라 얼어서 그 바람에두 불구하고 상고대는 떨어지지 않고 ~~

꽁꽁 얼어 매달려 있다~~

함께한 갱스터가 눈이 많아 힘들다고 ~~

하지만 서울 경기에서 올겨울 거의 눈을 보지 못하던 이때에 눈이 이리 많아 한편 좋기두 하단다~~

그래서 힘들다는 표현대신 웃는 시간이 훨씬 많다.~~

원래 조망이 멋진 곳이지만 미세먼지 혹은 흐려서인지 멀리 보이지는 않고~~

아무리 멀리 바라보아야 소백산이다. 하산 내내 눈 속에 헤맨 좀 위험한 소백산 구간은 나름 다치지 않고 무사귀환한 날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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