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한남정맥( 봉재산 구간)

alps 2020. 1. 5. 19:48


작년에 이전 구간에 왔다갓는데 모처럼 한남정맥 이 구간에 다시 오다 광명사거리역에 320번 타고 목감사거리에 내리면 여기가 된다.

목감초등학교 전후로 이런 장미 터널도 ~~.

초여름엔 멋진 길이 되겠지만 ~~

이제서야 산이 나타난다.

한남정맥이 정맥중에 가장 개발로 많이 파손된 등산로라 할말이 없지만 ~~

몇 걸음 걸었다고 휴식을 ~~.

도시를 관통하고 있건만 사람은 하나두 없다.

저 누각이 있는 운흥산에 올라서야 노인네 네분을 만나다.

하지만 운흥산은 정맥을 벗어난 곳이라 다시 되돌아와서~~

저 오른 쪽 길로 가야 한다.

또 이렇게 도로가 가로막히니 위험한 도로를 넘어가거나 가파른 저 고가 밑을 통과해야 한다.

그다은 부터는 전차 부대 울타를 타고 가야한다.

그 울타리에 철망이나 가시덤불을 거쳐서 여기에 와도 역시 부대를 관통할수가 없어서 이리로 우회하다 바라본 비닐 텐트 ~~

제법 단단하게 만든 것이 사람이 사나보다.

더구나 올해 흉년이라는 도토리까지 이렇게 많이 말리는 걸 보면 ~~.

간단하게 만든 정자지만 여름에 좋은 쉼터가 되보인다.

그래서 도로를 내리서니 mtb 그룹들이 지나간다.

맨 마지막에 가는 사람이 리더인 모양이다.

거기서 나는 좌측으로 올라 타기 시작하여 ~~

이런 길도 아닌 덤불과 수로를 지나가야 ~~.

여기 오게 되는데 여전히 등산로는 부재하다.

다시 전차부대 울타리는 지속되고 ~~.

이런 경고 판들을 지나고 ~~.

또 다시 가시덤불과 이런 잡초더미에 길이 사라져 헤매기도 해야하고 ~~

다시 내려 오니 여전히 전차부대 앞이다.

이렇게 다시 부대 울타리를 한참이나 맴돌다보면 이젠 산다운 등산로가 나타는가 했더니만 공원묘지다

하지만 일반 공원묘지는 아닌듯?

묘지 주변 조경이 멋져서 여기서 점심을 들다

 

하지만 역시 부대와 도로가 가로막아 이 울타리를 잡고 내려가면 고속도로다

그래서 사납게도 달리는 이 고소도로 갓길을 조심스레 몃 백미터를 가야 산길이 나올것이다



너무 위험해서 철망 쪽문을 열고 들어오니 정맥을 탄 사람들의 흔적이 어렴풋이 들어온다

여기가 도로에서 산길로 접어드는 비상로인데 사람들이 왕래가 앖어선지 넝쿨들이 ㅋㅋ

그래서 다시 우회하여 산으로 들어가니 또 다시 부대 울타리 ~~

여기서 부터 제대로 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정표는 없지만 저 부분이 양지산 정상일 것이고 ~~


정자 앞에 정맥을 타러 온 건지 기사와 말이 한필 보인다

내가 낯선지 경계의 눈빛이다

다시 먼저 길을 하산하자니

오전 내내처럼 험하지는 않지만 부대 울타리는 길을 안내하듯  앞서가고~~



그 기수와 말이 나를 쫓는다

그래서 나도 오늘 정맥을 소사 고등학교까지 였으나 다음으로 미루고 이곳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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