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두타 청옥산

alps 2017. 2. 27. 09:25

 

 

 

댓재에서 11시 경 도착하여 준비 체조를 하고 6.1km 떨어진 두타산 정상을 향하여 출발!

두타산 정상에 도착하니 한시다.

통공재다 이제 4km를 온 것이다. 음지에는 눈이 제법 잇어 미끄러웠지만

음지보다는 양짓 길이 더 많은 이 코스라 아슬아슬 참아가며 아이젠 없이 오르다.

멀리 무릉계곡을 바라보며 청옥산을 향하다

 

두타산을 내려오는 길이 음지인데다 길어서

드디어 아이젠을 하고 양지에도 눈이 제법 많은 청옥산을 오르다

도착하니 두시 반이다

여기서 학등하산길은 6.7km이다

그래서 좀 쉴겸

함께한 한결 대장과 간단히 점심을 먹고

이제부터는 아무도 산행한 흔적이 없는

학등 코스를 럭셀까지 하며 가야해서 스패츠를 신고 무릅까지 빠지는 학등을 향하여 내려가다.

유일하게 오늘 이길을 따라 멧돼지 한마리가 지난 간 흔적이 있다.

그것도 한 두시간 전에?

학등 입구에 도착하니

럭셀할만치 많던 눈은 모두 사라지고

봄날을 느낄만큼 따스하다 

멀리 학 두마리가 우리를 내려다본다.

 

하늘문을 지나

5시 25분에 드디어 17km 가까운 오늘 산행의 종지부를 찍다.

6시간 30분이 걸린셈이다.

겨울이라 럭셀까지해서인지 쉽지 않은 산행이었다. 

 

'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 > 산 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리산  (0) 2017.03.02
경주 남산   (0) 2017.02.27
유명산에서 용문산으로 !  (0) 2017.02.20
한라산 눈대신에   (0) 2017.02.17
세번째 명지 연인산을 종주하다.  (0) 201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