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각사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해서 남덕유산을 통과 삿갓재로 향하는데 동이트고
먼산에 불이 난 것 같은 모습이지만
날이 새자 차고 맑은 하늘이 지난밤에 온 눈을 꽁꽁 얼게하여
삿갓재는 얼음으로 꽉 차고
온길을 돌아다 보니 내가 온길이 너무 멋져서 가던 길 멈추게 한다
양옆의 눈은 너무 깊어서 중간 길로
저 능성을 타고 오는 중이다
앞으로 갈 능선이고
이리저리 보아도 눈 눈 눈
위를 보아도 아래를 보아도 눈 눈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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