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우리 산에 들어가 숯이나 구워 팔아 볼까?
글쎄 그게 쉬울까?
그럼 어디 이 불곡산이나 둘러 볼까유?
몬 계단이 이리 많아!
글쎄 이곳은 적당하지 않아 보이는데?
암튼 산을 넘고 바위를 넘어 좀 더 가보자 언니!
얘 조심해 따라오그레이 ㅎㅎㅎㅎ
이 외줄 잡고 잘 따라와!
알았어유! 호호호
아무래도 우거진 숲을 보니 불곡산보다는 감악산이 나아 보이는걸!
어휴 힘들어 좀 지친다 언니야 그지?
고생했어! 저 아래에 내려가서 터를 잡으면 될 것 같은데?
안그래?
휴 숯가마터 한자리 잡기가 요리 힘들줄이야!
불 좀 부치게 좀 불어봐유!
언니는 한 살 더 많다고 그리 힘들어 하우?
내가 해볼께
후~우~욱!
몸 좀 움직였다고 무척 허기지네
언니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한술(?) 뜨자아!
어휴 힘든 산행에다 숯가마에 불 부치랴 고생했는데
배 부르니 넘 졸려
한숨 자자!
나두야! 쿠~우~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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