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산행의 재미

alps 2013. 7. 8. 21:05

 

 

요즘 산행을 하면 자주 만나는 산딸기!

다음 사람들을 위해 열댓개 따먹고 조금 올라가니

 

 

두개의 영지가 포옹하고 하는 모습이

 

 

내가 뭐라는지 잘 들으려는 것처럼 귀가 쫑긋하고

 

 

이건 뭐야?

미식축구를 하나?

 

 

몇명이 엉켜붙은 것 같은 걸?

 

 

얘는 이름도 모르겠는데

제법 몸집 자랑하네

 

 

근디 저건 또 뭘까?

 

 

글쎄 말굽버섯 같기도 하고

 

 

생긴 것은 그런 것 같은디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라

 

 

여기가 주황색이 아니라 보라색이네?

 

 

비 온후에 어쩌다 발견되는 너무 이쁜 망태버섯!

 

 

식용인지는 모르고 초상권 침해겠지만 언제 다시 만날지 몰라 사진만 한 컷 담으며 하산하였다.

요런 녀석들을 만나는 재미가 좋아 여럿이 씨끌벅적 오르는 것보다 조용히 혼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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