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 2139

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와 타조의 습성 캥거루는 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아주 강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상체, 하체 모두 근육질로 탄탄한 몸을 가진 캥거루는 강력한 발차기로 상대를 강타하며 싸웁니다. 게다가 캥거루의 발톱은 생각보다 뾰족해 복부를 가격당했을 땐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건강한 성인 남성도 쉽게 제압하기 힘든 동물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캥거루에게 가슴팍을 걷어차여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발톱에 베이는 바람에 22바늘이나 꿰매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그런데 캥거루를 제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세를 낮추는 것입니다. 캥거루는 싸울 때 상체를 꼿꼿이 일어선 채 싸우는데 자세를 낮춘다는 것은 싸울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습성을 지닌 타조..

132cm의 작은 거인

132cm의 작은 거인 미국의 유명한 배우 '피터 딘클리지'는 132cm에서 멈추는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남들과 다른 자기 모습에 속상하기도 했지만 자신만의 유머러스한 장점을 발견하며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현실의 벽을 통감하게 하는 잔인한 말들과 상황을 수없이 겪어야 했습니다. 왜소증을 가진 배우에겐 언제나 우스꽝스러운 역할이 맡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언젠가는 진중한 주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배우에 대한 꿈이 살아있었기에 어떤 배역이든 최선을 다했으며 결국 뛰어난 그의 연기력은 영화계에서 소문이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눈여겨봤던 어느 감독의 러브콜을 받게 되는데 바로 자신처럼 왜소증을 가진 장애인을 다룬 영화 '..

전쟁터에서 부르는 노래

전쟁터에서 부르는 노래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몽고메리 장군은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장군님, 전투에서 어느 편이 이길 것 같으십니까?" 그러자 몽고메리 장군에게서 예상치 못한 엉뚱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노래를 잘 부르는 쪽이 이길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에는 전승의 비결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전쟁터에서 흥겹게 노래를 부른다는 건 분명 낙관적인 인생관을 지녔을 것이고 위험한 순간에도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할 테지만 반대로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은 노래를 부를 만큼 여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정신력도 나약해진다는 것입니다. 몸이 지치는 것보다 정신적인 침체는 결국 인생을 무가치하고, 허무하게 만들며 남아있는 힘마저 앗아갑니다. '낙천적'은 현재의 모습이 밝다는 의미입니다. 비슷하지만 '낙관..

사람의 감정은 전염됩니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됩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의 저녁식사 시간, 부모는 아이에게 보편적으로 이렇게 물어봅니다. "오늘 학교에서 뭐가 가장 재미있었어?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냈고?" 아이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부모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그래서 부모는 언제나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고 함께 즐겁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엄마아빠가 직장에서 힘들었던 일이나, 싫어하는 사람의 험담을 하며 한숨을 쉬면 활기가 넘치던 가정에도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게 됩니다. 행복해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나도 모르게 내 맘에도 행복이 가득해지고, 불평만 하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했던 순간은 잊고 내 안에 짜증이 자리 잡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감정은 전염이 되는데 특히 부정적인 감정은 전..

옷핀의 발명

옷핀의 발명 뾰족한 핀을 둥근 머리로 감싸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핀은 거의 모든 집의 책상 서랍이나 반짇고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이 안전핀은 1845년 월터 헌트(Walter Hunt)라는 사람이 53세에 발명한 물건입니다. 그런데 헌트는 자신이 발명한 안전핀이 이렇게까지 대박이 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 특허권을 WR GRACE라는 회사에 400달러에 팔았다고 합니다. 당시 400달러면 지금으로 따지면 1,300만 원 정도의 가치인데 지금까지 안전핀으로 벌어들인 돈과 비교하면 너무도 작은 가치입니다. 그래도 헌트는 그 일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미국 최초로 재봉틀도 발명했지만 바느질과 옷 수선으로 먹고사는 여성..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1995년 미스 아메리카 결승전 무대에서 당시 21세로 대학생이었던 '헤더 화이트스톤'은 청각장애인으로 사상 최초로 우승자로 선발되어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지금 이름이 호명된 사람이 자신이 맞는지 확인해야 했습니다. 그녀는 생후 18개월 때 감염증으로 청력을 잃었는데 이후 헬렌 켈러를 본보기로 삼고 학교 공부에 매진하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일반 학교에서는 또래보다 뒤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서 학업과 발레를 병행하며 노력했습니다. 이후 잭슨빌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장학금을 받기 위해 미스 앨라배마 대회에 참가했다가 두 번 모두 2등에 그쳤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

큰 소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큰 소망이 큰 사람을 만든다 인생에서 소망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바라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소망이란 몸속에 흐르는 피와 같아서 우리를 살아 숨 쉬게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에게 소망을 갖는다는 것은 상대와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는 모든 자들은 소망을 버리라'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문에 쓰여 있는 글귀입니다. 소망이 없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늘 밝은 내일을 그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희망적인 소망을 품은 사람이 큰 사람을 만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큰 그릇에는 많은 물이 담기듯이 소망을 크게 품을수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어 값진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유일한 실망을..

야유 속에 한 사람의 포옹

야유 속에 한 사람의 포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흑인 최초로 입성한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은 1974년 신인왕에 올랐고 세 번째 시즌에서는 MVP에 뽑히기도 했으며 데뷔 50주년이 되던 해에는 미국 프로야구 모든 팀이 그의 등 번호였던 42번을 사용할 수 없게 영구 결번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엄청난 인종차별을 겪었는데 1947년 5월 14일 브루클린 다저스 선수였던 그는 신시내티 레즈 팀과 원정경기를 갖게 됩니다. 상대 투수는 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타석에서 1루에 갈 때는 상대 팀 1루수의 발길질과 폭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특히 관중들은 그에게 살해 협박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고, 경기장에 나선 그를 향해 무지막지한 욕설과 야유를 계속 퍼부었습니다. 경기장은 폭동이 일어나지 ..

공상으로 끝나다

공상으로 끝나다 어느 시골 마을에 한 소년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웃들의 심부름을 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달걀을 사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는 큰 도시에 있는 시장에 가서 달걀을 팔기 위해 배를 탔습니다. 강을 건너던 소년은 배 위에 누워 공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달걀을 파는 거야. 달걀이 다 팔리면 그 돈으로 좋은 옷감을 살 거야.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그 옷감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 거고 옷감이 비싸더라도 다들 사가겠지? 그 돈으로 양을 사서 잘 키우면 언젠가는 새끼를 낳을 거야? 그런 다음 양을 다 팔아서 암소를 다시 사는 거야. 또 암소를 잘 키우면 분명 새끼를 낳을 거고, 시장에 가져다 팔면 큰돈을 벌게 될 거야.' 그렇게 소년은 처음 생각하고는 다르게 계속 공상이 커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