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2

매 한마리 키우기

초딩때 집에서는 제법 멀리 떨어 진 배부릉산이라는 데를 놀러갔다가 우연히 나무 위에 매 둥지를 발견해서 나무도 잘 타지 못하면서 가까스레 올라가서 매 새끼를 한마리 델구 내려왔다.어미새를 생각하면 하면 안되는 짓인데 당시에는 ~~산을 자주 헤매다보면 이렇게 새 둥지를 자주 발견하게 되는데 종달새도 한마리 데려왔다가 배추벌레도 열심히 잡아다 먹여도 도대체 먹지를 않아 키울수가 없어서 도로 둥지에 갖다 놓았는데 매는 기르기가 쉽대서 델구 온 것이다.어린 새끼라 배추벌레 처럼 작은 것을 잡아다 주었더니 곧잘 먹어서 키우기가 쉬었다.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배추밭을 하루에도 몇번이나 뒤져야했지만 ㅎㅎ좀 크더니 작은 개구리 한마리도 거뜬히 해치운다. 여름방학내 이 한마리 키우느라 개구리를 잡기 위해 꽤나 ..

인생은 거울과 같다

인생은 거울과 같다어느 마을에 스승과 제자가 있었는데어느 날 제자가 물었습니다."스승님,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상황을잘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스승은 제자의 물음에가만히 생각하다가 대답합니다."일어나서 창밖을 내다보아라.어떤 사람들이 보이느냐?"제자는 창밖을 내다보고 난 뒤에스승에게 말했습니다."어떤 젊은 부인이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서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스승은 조용히 제자를 거울 앞으로데려가 말했습니다."이번에는 거울 속을 들여다보아라.누가 보이느냐?""스승님, 거울 속에는 제 모습만크게 보입니다."스승이 제자에게 말했습니다."거울과 창문은 똑같은 유리로 만들었지만,차이가 있다면 거울에는 은칠을 하고창문에는 아무것도 바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네가 다른 사람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