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남한산

alps 2020. 5. 18. 06:34

 

원래는 남한산성입구나 산성역에서 시작해야했지만 환승이 싫어 아들과 마천역에서 출발하다.~~

환승없이 한번에 오기는 좋지만 마천에서 수어장대를 오르는 길은 짧지만 계단이 1200개 넘는 빡센 곳이다 ㅎㅎ~~

~우리는 서문으로 향하여 ~~

~두 방향이 모두 서문을 향하고 있지만 우리는 송파구가 설치한 나무 계단으로 ~~

초입에 계신 산할아버지께 인사를 드리고 ㅎㅎ ~~

드디어 계단이 시작되는가? ㅎㅎ ~~

올려다보아도 내려다보아도 계단 1200개를 넘게 올라야 한다 ㅎㅎ~~

그 계단을 올라서면 이런 시원한 조망이 있는 데크에 올라서게 된다. ~~

 

왼편으로 북문을 가고 싶지만 통제한단다.

굳이 하지말라는 것을 어겨가며 할 필요가 없어 좀 돌지만 정직하게(?) 서문을 향하다 ~~

서문이 보인다 ~~

글쎄 무슨 표지판이 이곳 지리를 모르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글자들만 가득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한산이리라는 정상을 가고 싶은데 어디에도 그런 힌트는 없으니 ㅎㅎㅎ~~

따라서 아들은 웃고 있으나 아주 어렵게 올라선 정상이다 ~~

내가 갖은 GPX상으로는 벌봉 부근이라 열심히 가서 찾아보았지만 그 부근 어디에도 없어서 한참 헤매다가 ~~~~

이곳을 자주 오르신다는 어른신들의 안내를 받고서야 벌봉이 아니라 한봉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

또 한참이나 허물어진 장벽을 맴돌아 성벽 한 귀퉁이에 자리 잡은 작은 인증석을 찾기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와 잠시 동행했던 외국인과 한국 여자분은 결국 못찾고 돌아서 위문에서 다시 만나났는데 인사를 하니 " 우리랑 같이 갈껄!" 그랫다하며 후회하신다 ㅎㅎㅎ~~

바로 요 자리에 "남한산" 이라는 방향 표시가 있어야 할 자리다 ~~

남한산성의 정상이라는 곳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마지막까지 없으니 헤맬수 밖에 ㅉㅉ

이런 곳에 처음오는 아들과 가볼 양으로 일부러 다시 서문에서 수어장대까지 왔더니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사로 출입을 통제 한단다 ㅎㅎㅎ~~

수어장대는 보지 못했지만 때늦은 붉은 철쭉들이 위로해 준다 ㅎㅎ~~

탐방객들이 이곳저곳에서 담아가는 요 길도 만만치 않은 돌길이라 ~~~~

저 여자분이던가 거의 넘어 질뻔한 걸 겨우 잡아 드렸다 ㅎㅎ~~

물론 철쭉을 찍으려다 발끝은 잘못 본 본인 책임도 있으시겠지만 남한산성 둘레길이 거의 포장된 곳에 느닷없이 저런 돌길은 또 어떤 조화인지 구두 신은 분들도 많던데 ~~~~

암튼 멋진 색깔 덕에 넘어질 망정 사진은 잘 담으셨단다 ㅋㅋ~~

푸른 색깔 덕에 철쭉이 더 덧보인다 올해는 황매산도 못갔는데 ㅋㅋ~~

대신 이곳에서 보라고 ㅎㅎ~~

~~그러다보니 남문이다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그러기엔 너무 더워선지 거의 대부분은 그냥 ~~

남문을 통과하여 ~~

저리로 가면 검단산으로 갈수가 있는 성 와곽길이다 ~~

수명이 다 돼가는 늙은 느티나무는 여전히 건재하시고 ~~~~

오늘도 남문을 오가는 사람들을 챙긴다 ㅎㅎㅎ~~

보호수로 노인 기초연금도 받으시나보다 ~~

6층석탑이 내려다 본다 ~~

몇년 안왔었나? 언제 이 앞에 있던 고가도로가 사라지고 혼잡한 도로로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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