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알렉산더 대왕의 후회

alps 2017. 4. 22. 22:57
알렉산더 대왕의 후회



알렉산더 대왕이 친한 친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아주 훈련이 잘된 사냥개 두 마리였습니다.
사냥을 즐겼던 알렉산더 대왕은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알렉산더 대왕은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사냥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했습니다.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누워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죽여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볼품없는 개들을 왜 내게 선물했는가?
그 쓸모없는 사냥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 버렸다."

친구는 알렉산더 대왕의 말을 듣고 놀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훈련받은 개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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