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알리바바 작년 납세 4조원·일자리 3000만개 창출

[올댓차이나] 알리바바 작년 납세 4조원·일자리 3000만개 창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지난해 정부에 4조원의 세금을 내고 일자리 3000만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가 지분을 소유한 홍콩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지난해 중국 정부에 납세한 총액은 238억 위안(약 4조1000억원)이다. 이는 2015년 178억 위안보다 33.7% 늘어난 수치다. 또 2014년의 110억 위안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SCMP는 "알리바바의 매출이 지난해 가파르게 늘어남에 따라 납세액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알리바바는 중국 인터넷 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알리바바는 같은 기간 중국에서 30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현지시각)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재산은 342억 달러로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전체 부호들 가운데서의 순위는 17위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