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 이야기
어느 날 한 여행자는 아주 황폐한 지역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나무가 없는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그때 한 양치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의 이름은 '엘제아르 부피에'
30마리의 양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양치기는 황폐한 지역에 도토리를 열심히 심고 있었습니다.
그는 양을 돌보면서 하루에 100개씩 도토리를 심는다고 했고
이런 작업은 3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던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여행자는 군인이 돼 우연히 예전의 그 황폐했던 땅을 다시 방문했고
놀랍게도 그곳은 아름다운 숲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엘제아르 부피에'가 그동안 심어놓은 도토리나무, 밤나무, 단풍나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환상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남프랑스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다고 하는
프로방스 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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