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새처럼 날아가리

새처럼 날아가리 / 雪花 박현희 하늘을 나는 기러기야 너는 정말 좋겠구나 꽃 같은 임을 찾아 어디든 날아갈 수 있으니. 흘러가는 저 구름아 너도 참말 좋겠구나 보고픈 임 계신 곳 그 어디라도 갈 수 있으니. 하늘을 나는 기러기도 떠가는 저 구름도 못 되는 초라한 내 신세는 그 무엇에 내 몸 실어 그리운 임 찾아갈꼬. 하늘을 나는 기러기야 흘러가는 저 구름아 임 계신 곳 갈 수 있게 네 몸 좀 내게 빌려주렴. 사모하는 이내 연정, 네 몸에 내 마음 실어 그리운 임을 찾아 새처럼 훨훨 날아가리.

출처 : 영상아트

글쓴이 : 설화 박현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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