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세상 이야기

어리석은 농부

alps 2016. 2. 19. 06:44
어리석은 농부



인도의 어떤 농부가 논으로 개간한 땅에 벼농사를 지었는데,
논에 댄 물이 많은 양분을 제공해 풍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자신의 논에서 나오는 물이 다른 논으로 흘러가
그 논까지 기름지게 만드는 것이 못마땅하고 심통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에는 논에 있는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하지만 나갈 곳이 없어 고이게 된 물은 벼를 썩게 했고,
그해 결국 한 톨의 쌀도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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