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추억의 '달고나'
여러분은 추억의 '달고나'를
맛본 적 있으신가요?
얼마 전, 우연히 한 초등학교 앞을 지나다가
아이들이 웅성대며 모여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니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하는 할머니 주위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할머니와 아이들은 모두 얇은 외투를 두르고 있었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문득 추운 겨울날 문방구 앞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따뜻한 달고나를 가지고 '뽑기'를 하던
제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입가엔 어느새 미소가 번졌습니다.
달고나 하나면 세상을 다 가진 양
행복했던 순수했던 그 시절의 내가,
우리가 순간 떠올라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달고나에 얽힌 따뜻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겨울의 문턱에 다다른 요즘, 환절기 쌀쌀한 바람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시리게 하지만
어쩌면 그 한기로 인해 지난날의 따뜻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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