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한남정맥 2구간을 나홀로 ~~

alps 2019. 4. 8. 11:44


지난번에 1구간 칠장산에서 여기까지 왔었기에 오늘은 여기서 시작하려 한다. 즉 안성 삼죽에서 용인 용담저수지까지 구간을 자르려 한다. 정맥은 이렇게 개발로 인해 들머리와 날머리가 산이 아니라 그냥 

시내라서 한남정맥을 진행하는 데는 이런 점이 힘들다.

원래 들머리에는 큰 건물이 들어서서 들어갈 수 조차 없고 이렇게 내강리 강촌이라는 이 버스정류장 오른 쪽 도로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조금가면 두길래로 나누어 지는데 오른 쪽 도로로 가야한다.

몇 백미터가다보면 이런 조형물이 나온다

나홀로 정맥을 시작하는 나를 반기는 것은 요런 토끼다

이런 알바위을 지나서 ~~

여기서 50미터전도 가면 도로 가에 멋진 묘지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해야 하는데 그 사진이 어쩌다 삭제되어 아쉽다 ㅎㅎ

이런 도로가 끝나는 곳에 오른 쪽 산으로 오르는 작은 길이 있다. 


그래서 계속 오르다 보면 대성사 울타리를 만나게 된다

그런 도로를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나타나는 국사봉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여기까지 찾아 왔다면 이젠 산행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게 한남정맥의 어려움이다 

여기서 오른 쪽으로 올라가면 이제 제대로 된 등산로를 걷게 된다. 길은 아주 편한 흙길이다.

물론 가다가 보면 이런 걔단도 나타나기는 하지만 ~~ㅎㅎ


방향은 알수가 있지만 거리 표시가 거의 없는 이정표들이다. 한남정맥을 이어가기위해서는 국사봉까지 

100m를 왕복해서 여기서 우측이다

 

아주 걷기 종은 길 중에 따로 이런 길도 때로는 나타난다.

여기서 덕재 방향이다. 원래 1구간을 여기까지 끊기도 한다. 


여기서 안성과 용인 시계가 바뀌는 모양이다


이렇게 상봉을 거쳐서 ~~

저 도로로 내려간다

전혀 이정표가 없어 아쉽지만 이런 리본을 하나 매달아두고 ~~

도시 개발로 이렇게 정맥은 끊겨서 저 앞의 보개면이라는 이정표 사이로 통과해야한다.

무슨 각개전투 훈련도 아니고 이런 울타리 사이를 통과하면 가파른 오르막이다

지금 안성 추모공원 안으로 들어가서 마주치는 도로다 등산로가 골프장과 이런 추모공원으로 중간중간 끊겼기 때문이다. 


저렇게 아래는 추모공원을 한참 지나가다보면 ~~

가야 할 구봉산은 아직 4km가 넘는데 여전히 추모공원을 헤매야 한다.


건너편은 골프장이고 아마 오늘 지나친 골프장이 다섯개는 넘는가 보다


때로는 이런 도로를 한참 걸어야 하고 ~~


바로 이정표를 자나면서 시간을 보니 두시다.

갑자기 허기가지기에 가방을 내려 조촐한 빵과 커피 포도로 요기를 하고 ~~


달기봉을 지나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지금까지 부드러운 길과는 달리 이런 경사가 제법 있는 너덜바위 길이 두 세군데 나타난다.

드디어 구봉산이다

여기서 저 이정표의 화살표를 잘못 읽고 직진을 해서 원래 한남정맥에서는 약간 빗나가다. 원래는 매봉재로 가려면 좌회전이라고 표시하는게 맞는데 ~~ 이정표 만든 사람은 옆에 없고 누구를 탓하랴 ~~ㅎ


기서 정맥에서 벗어 난 것은 눈치 챘지만 ~~다시 돌아가기는 좀 멀고 새로운 길을 가고픈 생각에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 길도 안좋고

임도를 따라 무지하게 걸어서 정맥과 거의 맞닿는 두창 저수지로 내려 오다

아마 6km 이상 이 저수지를 헤매면서 낛시 꾼들과 팬션 주인들과 이야기 하다 여가를 통과하는 10-4번 버스를 타고 오늘 날머리인 용담 저수지를 통과하여 

용인 터미날에서 개통한지 몇년 되었다는 경전철을 타고 돌아오다

대략 18km 를 6시간 10분정에 걸쳐 산에서는 온종일 단 두사람과 마주친 아주 조용한 한남정맥의 2구간을 대충 마무리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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