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왕벚꽃의 선암사와 송광사

alps 2021. 4. 15. 14:13

선암사 한 귀퉁이에 화사하게 핀 왕벚꽃이 오랫만에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한다

하늘도 너무 푸르고~)

만차+1명의 회님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담기에 바쁘다

경내는 방문객으로 바쁘고

푸른 빛과 어울어진 벚꽃이 제대로 제 몫을 하고

출구에는 아주 오래된 유산인 뒤깐이 있다

다시 한번 뒤돌아서 경내 왕벚꽃을 두루 담아보려니

갈 길이 먼 산겍들의 마음만이 바쁘다

참으로 멋지다

돌아다 본 선암사가 평화롭다

입산하는 들머리엔 대나무 숲이 시원하고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다

때늦은 동백도 아직은 빛을 잃지않고

한줄기 벚꽃이 인사로 손 내밀고

송광사의 경내를 오가는 징검다리와 물의 빛깔이 곱다

하늘이 물에 내려와 앉는다

만차+ 1명으로 보조석에 앉아 간 먼 길이엇지만 화사한 벚끛 덕에 피곤함이 말끔히 씻겨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