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세상 이야기/산 사랑

구봉대산~연화산~초록봉

alps 2020. 6. 22. 18:16

오늘도 백두대간 멤버들과 주위에 야영장으로 알려진 영월의 구봉대산으로 ~~

법륭사 일주문에 주차를 하고 ~~

산행 들머리를 확인하고

계단을 몇개 오른 우리를 이런 조형물이 반긴다 ~~

2 킬로미터라고 알고 온 코스인데 3킬로란다 ㅎㅎ

그럼 왕복이면 2킬로가 늘어버리지만 어차피 온 산이니 즐겨야 겠지? ㅎㅎ

이런 자갈밭을 지나서 ㅎㅎ

잠시 후면 길이 좀 거칠어지고 ~~

최근에 이정표를 세운 듯 ~~

 

칼바위 능선이 시작되고 ~~

 

칼바위를 통과하자 곧 구봉인 윤회봉이다. 사실 봉우리라고 써 있으니 그러나보다하지 그냥 지나 칠 정도의 봉우리다 ~~

 

팔봉이자 정상으로 가는 곳은 마지막 칼바위를 의미하는 다소 거친 바위들이지만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

 

드디어 구봉대산의 정상인 팔봉이다 ~~

 

 

 

우린 갈길이 멀어 일주문으로 원점회귀할 예정이지만 ~~

인증 샷은 하나 남기고

 

다시 차로 두시간을 이동하여 송이재에서 연화산을 향하여 ~~

 

천고지가 넘는 산 치고는 경사도 적고 걷기가 쉽다 ~~

 

 

주위에 나무들을 주어다 만든 침대? 아니면 벤치? 하긴 누워자기엔 좀 거친가 ㅋㅋ~~

우리는 쉽게 가기 위해 오른 쪽 길로 ㅎㅎ

 

멀리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

1100고지의 고산치고는 참으로 쉽게 오른 정상이다 ~~

 

요런 거친곳도 있기는 하지만 ㅎㅎㅎ

 

 

또 요런 햇살이 따가운 곳도 지나야 하산이다 ㅎㅎ

 

원래 4시로 하산시간을 잡았던 산이 3시에 하산하자

우리는 다시 동해바다도 볼겸 동해시의 초록봉으로 ~~ㅎㅎ

 

안이골 쉼터까지 거친 도로를 타고 올라가 주차를 하니 정상까지는 1.6 킬로미터란다 ㅎㅎ

 

 

하지만 만만이 보아서는 안될 경사가 제법 있는 계단길이지만 때로는 이런 길도 ㅎㅎ

 

드디어 정상 올라서니 멀리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들어온다 ㅎㅎㅎ

 

장상부근엔 운무로 우리를 반기고 ㅎㅎ

황금소나무님인 뒷 배경이 좋다고 몇장 담아 가자신다 ㅎㅎ

 

구름 위에 앉은 듯? ㅎㅎㅎㅎ

 

하지만 그것보다 구름과 운무가 더 밋지다 ㅎ

 

초록봉은 이런 푸른 소나무 땜시 명명한 것은 아닐까 ? ?

 

암튼 푸른 소나무와 어울러진 바위들이 멋들어지다 ㅎ

 

도시 중심에 이런 전망대가 있어서 동해시민들은 좋겠다 ㅎㅎ

 

좀 넓은 공간이 있어 자리를 펴고 앉아서 이런 경치를 내려다 보면 하루의 시름이 사라질듯!! ㅎㅎ

 

예전 초딩때 왔던 곳인데 그때는 이 도시가 묵호라 불리던 곳이라선지 여전히 곳곳에 묵호라를 명칭들이 살아있다 ㅎㅎ

 

소나무와 어울어진 바다를 한장 더 담고 모처럼 온 동해라 회님들이 물회를 먹겠다고들 하시니 다시 묵호항으로 ㅎㅎ

 

 

 

물회로 유명하다는 어느 횟집에 들러 시원하고 좀 매운 물회를 먹고 나서 식당 앞의 동해 바다를 머리에 담고 오늘도 벅찬 16시간의 긴 산행을 마무리 짓다 ㅎ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