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s 2017. 10. 31. 11:19

남쪽이라서 그런지 10월의 끝자락에도 불구하고 계곡에는 아직 단풍이 이르고 정상에서 중간으로 단풍이 내려가는 계절에 내연산을 찾앗다

서울 신사역에서 7시 10분에 출발하여 당진 영덕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중간에 20분 쉰것을 포함하여 보경사 주차장에는 11시 40분 경에 도착하엿다. 단풍 철이라 방문객이 많아서 버스는 주차장 매표소를 지나자 마자 하차하여 더 아래에 주차하라고 권고한다.

내연산은 입장료가 3500원이 잇는 산인데 단체는 30명이상 3000원이라 좀 번거롭지만 버스에서 41명중 면제자를 제외하고 33인의 입장료를 받아서 매표하니 33인 단체권을 준다.

낱개로 받아 개별 나누어주려던 나의 생각에 차질이 생겨서 결국은 검표 관리자와사 나란히 서서 우리 회원들을 헤아리면서 입장시키다 보니 30분이 지만 12시 9분에야 등산을 시작할 수가 잇엇다

부산 한국당이 어르신들의 가을등산을 내연산으로 초청해서 수백명의 나이드신 어른들이 자주 길을 묻는 바람에 회원들은 보경사를 지나 이정표가 나오는 지점에서 오른 쪽으로 문수암으로 가라 해 놓고는 나는 정작 생생폭포를 지나 계곡길을 가게 되었다. 거리는 비슷하지만 이길이 훨씬 더 험하고 안내 표지판도 적은 길인데 ~~

원래 하산길인 은폭포 길에서 겨우 남녀 두사람만 만낫다. 정상을 오르다 보니 빠른 회원들이 하산을 시작한다. 한시 50분에  정상에 도착할때까지 13명이 내려가는 걸보니 거의 30명을 앞지른 모양이다. 


그래서 정상에 마지막 회원이 오를때까지 점심을 먹으며 사진도 찍어주다가 두시반 쯤 마지막 대원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관음 폭포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면서 하산을 시작하다

물론 정상에서 약 600 미터 빽해서 오른 족 거무나리 골 혹은 은폭포 하산길로 하산하라는 것을 모든 대원들에게 권고하고는 좀 빠른 걸은으로 경사가 제법 잇는 오늘은 좀 전에 온길이기도 하다.

드디어 관음 폭에 도착하다. 멀리서 회원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멀리 우척봉 오르는 길에 잇는 정각이 보인다. 저기서 보면 관음폭과 연산폭이 한눈에 잘 내려다 보인다.

산행시간이 빡빡해서 향로봉을 다녀 오련면 3~4 km를 더 걸어야해서 속력을 내야한다. 

난 홀몸이 아니라서 관음폭에서 대충 오늘 산행 후미를 챙기기 위해 이정표 옆에 배낭을 내려 놓고 대원들을 기다렷다.


이런 저런 사진도 찍어주면서 ~~



내연산의 하이라이트와 같은 곳이다. 


계단을 타고 위의 다리를 올라가면 연산 폭이 보인다. 



다리위를 찍기 위해서는 아래에 잇어야 하는데 얼굴이 너무 작아 알아 보시려나? ㅎㅎ

암튼 자주 갓던 곳이라 난 오르지 않고 사진만 찍어주며 마지막 회원이 내려 올때까지 기다렷다

외국인들이 장난기 어린 다리위를 오르내리는 것을 보다 보니 마지막 회원 드디어 하산하길래 한 시간 정도 주차장까지 걸린다는 것을 주지시키고는 

나도 하한산길 하엿다. 오를때 매표소에서 1시간 40분 하산 할때는 이보다 빨리 한시간 반 걸리니 세시간 등산길로 거리 상으로는 13km라 다소 적어보이기는 하지만 능선길이 쉬운 산책길 정도라 평균속도 3km는 나오는 곳이라 5시간 20분을 배정햇는데 모든 회원들이 시간내에 도착하여 예정대로 5시에 주차장을 출발하엿다.